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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의 민족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인가? 요즘 K문화와 함께 한국인들의 특성을 논하며 인성까지 언급하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 다른 나라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요즘 우리도 몰랐던 그러나 원래 그랬었지만 당연하다고만 여겼던 것들이 오히려 외신들이 많이 요약하고 특징을 잡아 얘기한다.

     

    곁에서 성원하고 호응하며 힘들 북돋아 주는 것이 응원이라면 다방면에서 응원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다. 케이팝 공연에서 관중으로, 스포츠 경기 특히 한국프로 야구 응원은 특이한 점을 꼽아 가며 색다르게 보고 있으며 요즘 같아선 프랑스 올림픽 경기 속에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방식을 통해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열정, 조직, 공동체 의식의 특징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한국인의 응원을 분류해서 알아보자.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케이팝 콘서트 현장의 특이한 떼창응원

     

    많은 해외 스타들이 내한에서 특히 가수들의 콘서트를 통해 문화적 특성으로 표현되는 응원문화로는 떼창이 있다. 우리가 봐도 신기할 정도로 그들은 합숙을 하고 이 날 공연을 손꼽아 기다린 사람처럼 조직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우리나가 가수가 노래하는 것만 따라 불러도 그 많은 가사들을 까먹지 않고 발설하는 것도 신기한데 음정 박자까지 심지어 해외가수들의 언어로 같이 흥얼거리는 것 보면 그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큰소리의 웅장함과 흥에 절로 감탄이 일어난다.

     

    분명 즐기러 왔을 텐데 떼창 하는 관중들은 공연하는 가수들을 배려하고 오히려 그들이 판을 펼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감동까지 안겨준다. 공연하는 그 가수는 내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관중의 응원과 관심을 사랑이라 여기며 울컥하게 된다. 마치 가수가 관중들의 공연을 보러 온 콘서트 같은 이색적인 스토리를 만든다. 이렇게 즐기는데 꼭 연습이라도 한 듯 준비과정이 철저히 있은 듯이 조직적으로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신기하며 감동적이다.

     

    그 안의 질서 속에서도 즐기는 것이 황홀하기까지 하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 안에 배려와 예의가 없다면 사랑이 아니듯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자유스럽게 흥청망청 좋아할 수도 있는데 본인은 질서 속에 즐기고 공연하는 상대방 가수를 아주 극진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가수가 긴장하는 공연을 이끄는 게 아니라 관중이 응원하며 주도하고 가수가 따라가는 희귀한 장면이 펼쳐진다. 관중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하는 가수는 평상시 보이지 않던 능력까지 흔쾌히 표출하며 서로 쌍방의 교감으로 아주 멋진 공연의 펼쳐진다.

     

    응원봉을 흔들며 바다의 파도 같은 물결의 시각적인 효과를 내며 내가 응원하는 가수의 대표적인 색깔의 같은 맞춤의 옷이나 플래카드 등 각양각색의 표현을 앞다투어 표현한다. 가수가 코치한 것도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그저 마음이 동하여 움직이게 되는 순수한 행동들이 또 다른 문화가 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이야기가 된다.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스포츠 경기에서의 선수 기살리기 응원

     

    가끔 집중해서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 스포츠 경기 중에 관중들의 야유와 관중들끼리 상대 선수들을 두고 흥분한 상태로 격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목격하게 된다. 선수들을 두고 뾰족한 마음을 드러내는 응원이 비인간적인 것 같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그러나 내가 한국인이라 한국인을 칭찬하는 것으로 오해할지는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사람들의 응원문화는 거창하다고 말할진 모르겠지만 마음이 반영된 민족성을 대변하는 멋진 응원을 한다. 한국인 관중들은 오로지 선수 입장에서 선수를 위해 응원한다. 1등을 위한 응원도 아니고 뒤쳐지는 선수를 원망하는 응원도 아니고 국적이 달라 우리나라 선수만 제일이라 응원하는 것도 아니다.

     

    특히나 우리가 역사적 관계에서 항상 밉고도 미운 일본의 야구 선수인 오타니를 보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응원의 성향을 대변할 수 있다. 인성 좋고 잘하는 사람은 국적에 상관없이 일본인이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열심히 이 경기를 위해 갈고닦은 선수에게는 이 순간 폐자이지만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위로하고 응원한다. 대표적으로 손흥민 선수는 능력으로도 손꼽는 선수인 데다 인성까지 갖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이기에 말할 것도 없다. 

     

    경기가 끝나도 휑하니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여운을 남기고 그간의 고생에 끝까지 응원하여 답례한다. 그래서 응원에도 선한 한국인의 성품이 묻어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결국 운동선수는 운동이라는 능력으로 발산하는 그간의 노력을 응원으로 인정하고 끝까지 선수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외치며 그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인생을 응원한다.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스포츠 종목별 한국의 응원특징

     

    한국 축구 경기의 응원 문화는 잘 조화된 구호와 노래가 특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는 박수와 북을 두드리는 리듬감을 더해 강력한 청각적 효과로 웅장함과 결의를 표현한다. 또한 이러한 무리들을 '붉은 악마'라고 칭하고 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표현한다. 특히 한국인들은 국가적 대표적인 경기가 치러질 때면 대규모 공개 관람 행사를 위해 거리로 나가 수천 명의 팬들이 함께 모여 관람하고 응원하는 빨간색 물결의 거리 응원은 이미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바이다.

     

    한국 야구 경기는 이색적이고 독특한 특징의 응원문화로 이미 자리를 잡았고 해외에서는 야구경기의 관람 외에 특별한 한국 야구 응원문화를 보러 오는 기이한 현상을 낳기도 한다. 한국 야구 응원은 각 선수의 이름과 플레이 스타일에 특징을 잡아 특정 구호를 외치고 응원한다. 이렇게 선수 개인화된 세부적인 응원은 특정 선수가 플레이할 때마다 재생되고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 경기장에 다양한 소품을 가져와서 시각적, 청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주며 선수를 응원하는 관중도 역동적으로 만들어 준다. 

     

    축구나 야구와 같은 넓은 장소의 경기 말고 협소한 장소에서 조용히 치러지는 경기 즉 사격, 양궁, 탁구, 펜싱등 세심한 집중이 요하는 경기에서는 경기 전 먼저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하고 경기 중에는 선수들 배려를 위한 숨죽인 응원으로 선수들이 제대로 그 짧은 순간을 집중할 수 있게 배려를 하는 응원을 한다. 그리고 결과에 상관없이 그동안의 노고에 끝까지 힘차게 응원하고 격려한다.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한국 응원은 한국의 민족성과 열정, 이를 통해 조성되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활기차고 창의적인 문화로 자부심이 차오르며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볼거리는 관중의 태도로 보이는 사례의 경험과 운동선수에게는 경기 중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특하고 상징적인 우리의 응원문화는 전통으로 내려져 여지없이 국가를 대표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이야기되고 전해져 남을 것이다. 응원할 대상을 배려한 응원이지만 주인공이 따로 없는 관중도 경기를 이끄는 선수도, 콘서트를 장식하는 가수도 모두 하나가 되는 일체를 통해 더 거대한 감동을 만들어 낸다.

     

    한국인 특이한 응원문화 : 케이팝 떼창, 스포츠경기 응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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